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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알츠하이머 (엔젤라 장 323-707-4242)

“2050년엔 1,300만 명 예상 (전문가의 글에서 퍼온 글)
알츠하이머 협회는 미국의 알츠하이머 실태와 간병인, 정부의 의료시스템에 관한 2021년 연례보고서에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알츠하이머 환자들과 가족들이 큰 시련을 겪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알츠하이머 협회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현재 알츠하이머 환자 숫자는 6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50년에는 현재의 환자 수에서 두 배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암보다도 무서운 병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노인 세 명 중 한 명은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 증상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고 하며, 실제적으로 여성의 대표적인 암인 유방암과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자 수를 합한 숫자보다도 많다.
1,100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대부분 가족이 돌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간병인 중 83%가 환자의 가족이라고 보면 된다.
보고에 의하면 지난 2000년과 2019년 사이 각종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숫자는 7.3%가 줄었지만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145%나 늘었다고 한다. 전체 알츠하이머 환자 가운데 75세 이상이 72%를 차지한다.”
건망증은 그냥 깜빡하는 것이고 치매는 아예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치매가 무섭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을 집에 두고 오거나 친구의 이름을 깜빡 하기만 해도 혹시 나도 치매가 아닐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75세가 지난 시니어의 경우 그 정도의 건망증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 건망증은 기억능력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이고 또, 건망증이 심하다고 해도 단지 일상생활에서 조금 불편할 뿐이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은 알고 있다. 힌트를 주면 대부분 ‘아~ 그거’하며 대부분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낼 수 있지만 치매환자는 전체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설명을 해줘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하는 뇌의 기능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즉,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추수감사절 모임에 아무개가 왜 못 왔었는지 기억하세요?”라고 물었을 때 “무슨 일이 있다고는 했는데?”한다면 건망증이다. 그러나 “아무개가 안 왔어?”라고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외에 계산을 못하거나,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건망증은 노화, 의료적 요인(약물, 외상, 비타민 결핍, 뇌암, 뇌감염 등) 또는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해 뇌 기억 반응 속도가 느려지거나 저장된 기억을 끄집어내는 능력에 문제가 생길 때 나타난다.
노화가 진행되면 누구에게나 건망증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단순 노인성 건망증은 대부분 치매로 발전하지 않는다.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가족이 보기에도 인지기능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있으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외도 혈관성 위험인자가 치매발생에 일으키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운동과 적절한 체중관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하고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어릴 때 기억은 생생한데 방금 전 한 이야기는 기억을 못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치매는 기억장애나 인지기능이 부족한 증상을 일컫는 포괄적인 용어다. 치매의 증상도 원인에 따라 여러 질병으로 나누어진다. 치매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알츠하이머다. 거의 60~70%를 차지해 치매와 동의어가 되다시피 됐다. 이외도 파킨슨병도 알츠하이머와 마찬가지로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치매의 일종이다.
알츠하이머는 65세 이상 노령인구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 모든 알츠하이머 치매환자가 섬망(delirium)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가운데 인지능력, 기억력 저하 외에 환각, 환청 등의 섬망 증상을 겪는 이도 있다. 알츠하이머는 10~20년에 걸쳐서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지만 한번 걸리면 치명적인 질환이다. 알츠하이머의 가장 큰 증상 중 하나는 아주 최근의 평범한 일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60년 전 어렸을 때 친구와 강가에서 물고기 잡던 일은 생생하게 기억하지만 방금 전에 한 일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디.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는 전문 의료진의 면담과 관찰, 인지기능 검사, 혈액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 뇌영상 검사 등 여러 테스트가 필요하다.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기억력의 문제나 행동의 변화에 대해 정보를 얻는 것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중요하다.
인지기능 검사에는 간이 신경상태 검사(MMSE)를 비롯한 여러 테스트를 통해 전반적 인지기능을 평가하게 된다. 혈액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 같은 실험실 검사나 MRI, PET/CT와 같은 뇌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뇌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알츠하이머 형 치 매를 나타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플라그와 타우 단백질 탱글스가 있는지, 알츠하이머의 진행 상태 등을 판단하기도 한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는 걸릴 가능성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불안하다.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은 나이다. 65세가 넘어가면 알츠하이머 발병률은 5년마다 두 배씩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 특정 유전자(아포지 단백 E4형)도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비교적 많은 연구에서 발병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하고 있는 요인들로는 뇌손상을 입은 경우,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저학력, 우울증의 병력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3분의 2가 여성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률이 월등히 높다. 그 이유는 남녀의 수명 차이 뿐 아니라 교육기회 및 사회활동 기회의 차이, 그리고 호르몬 변화를 포함한 생물학적 요인 등 다양하다.
최근 의/과학 연구를 통해 폐경기 전후에 호르몬 변화, 예를 들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수면장애와 정서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 같은 변화들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한 청/장년기에 직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결혼유무, 자녀의 유무와 상관없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운동이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운동을 하면 대뇌 영역을 자극하게 돼 인지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과 함께 영양이 풍부한 식이요법을 실행한다면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는 기억력 상실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억력 저하는 자연스런 노화과정일 수 있으나 수시로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거나 해를 거듭하면서 건망증이 심화되는 경우라면 일단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치매 환자도 늘고 있다.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또 다른 치매 징후는 휴대폰을 냉장고에 넣어두는 등 물건이 있어서는 안 되는 장소에 두고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진행되면서 환자는 다른 사람이 물건을 훔쳐갔다고 의심하고 우기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아직 치매치료 방법은 없지만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매관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