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대한노인회 송년음악회 및 장학금수여식
밸리 대한노인회에서는 12월19일 “송년 음악회 및 장학금수여식”를 통해 밸리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성탄의 기쁨을 예배와 음악으로 아름답게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1부 순서는 최미란 회장의 기도로 시작하여 변은광 목사가 진행하였는데 노인회 이층에서 지난 10여 년 간 노인회와 함께 지내오던 최수경 바이올린 학원 원장님과 제자들의 독주, 합주 등 개인기를 보여주었고 이어진 순서로 어르신들도 지난 세월 숨겨두었던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는 시간도 있어 모처럼 도전도 받고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감사한 것은 이 시간 이후 노인회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노래 교실이 필요함을 강하게 인식하게 되어 노인회 특성 중 가장 중요한 ‘무료봉사’로 자신의 은사를 나눌 수 있는 귀한분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당일 뜨거운 열기와 정성담긴 연주들이 이어지면서 많은 참석자들의 기대에 맞춰 내년에는 폭넓고 다양한 순서를 계획하기로 약속드리며 2부 순서로 이어갔다. 2부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주류세계를 맞볼 젊은 청년들에게 어르신들의 사랑담긴 손길을 나누어주는 이 프로그램은 심사를 통해 올해 3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역시 선정된 사실도 감격이지만 사회의 훈훈한 프로그램을 통해 쉽지 않은 사회를 헤쳐 나가는데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뜻 깊은 사랑의 손길에 크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지난 8월부터 밸리노인회 산하로 영입된 ‘보이스카웃 트룹#1’을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는데 이 시간을 통해 특별히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부모자녀간의 소통이 어려운 이 시대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가정들을 만날 수 있어 참으로 아름답고 훈훈한 마음들이 가득 찼다.
우리 젊은 새싹들의 올바른 정신태도와 자신들의 미래를 추구하는 방법과 실천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귀한시간들인지 알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이 과정을 묵묵히 뒤에서 돕고 헌신하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부모님들의 노고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모처럼 요즘시대에 귀감이가는 부모자녀간의 아름답고 훈훈한 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결단순서로 최상영목사 말씀과 연주로 성탄예배를 마친 후 빠질수 없는 맛있는 점심 식사역시 젊은 청년들의 손길을 통해 서브를 받으며 끝까지 어른들을 섬기는 모습과 편안한 마음으로 담소를 즐기며 식사를 나누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한없는 사랑이 넘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늘 노인회 프로그램을 협력해 주고 계신 변은광 목사(밸리생명의교회)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계획을 이루어주신 주님께 귀한영광과 감사들 돌린다.
** 다가오는 2024년 2월 정월 대보름행사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
최미란 회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