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만남의 교회(담임목사 이정현)의 웨딩미션 사역팀에서는 지난 7월 26과 27일에 멕시코 티화나에서 3쌍의 무료 합동결혼식과 결혼 준비교실을 실시하였습니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만남의 교회 웨딩 사역은 주변에서 결혼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부부 혹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 예식을 올릴 수 없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웨딩 사역을 실시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4차례의 결혼 예식이 있었습니다.
3쌍의 단독 결혼식을 1~3차를 통해 가졌고, 4차에서는 3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려서 지금까지 총 6쌍의 부부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으며 결혼예식을 올렸습니다. 이 예식을 통하여 결혼예식을 받은 부부 뿐 아니라, 수고한 봉사자들에게도 순간순간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동안 만남의 교회 웨딩 미션팀은 결혼 예식을 위하여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탈란트를 기쁜 마음으로 헌신을 하였고, 만남의 교회 교인들은 기금 마련을 위해 만두를 만들어 세일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웨딩 사역을 돕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결혼예식을 올리기 전에는 3번의 결혼 예비교실도 제공을 하였는데, 특별히 이번 예식을 위한 결혼 준비교실을 위해, 강사이신 만남의 교회 조진성 사모가 강의를 위해 3개 국어 교재(한국어, 영어, 스페니쉬)를 직접 만들고 새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결혼 준비교실은 서로 다른 배경 안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결혼을 위해 서로를 자세히 알아가는 방법을 함께 배우고 지혜로운 결혼 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멕시코 선교사님의 통역으로 스페니쉬 강의를 가졌습니다.
4차 웨딩은 지난 7월 26일 -27일 멕시코 지역에 있는 현지인들 중에 그동안 결혼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부부 3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으로, 예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느끼는 그들의 벅차오르는 감동의 눈물 속에서 오히려 봉사자들에게 은혜의 시간이 되어 우리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었습니다.
먼 곳까지 가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된 4시간의 결혼교실과 결혼예식, 피로연까지 마치고 바로 돌아오는, 힘들고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웨딩미션사역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계획된 일정들을 무사히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냉방시설도 없는 뜨거운 태양과 97%의 습한 기온이 한국의 열대야 무더위를 느끼게 하며 몸을 지치게 했지만, 돌아오는 발걸음과 목소리는 낭랑하고 밝은 새소리 같았습니다.
결혼식은 물론 Marriage Counseling(결혼 상담교실) 이라는 것조차 처음 대하였던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아래 지혜롭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사랑의 실천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목적을 인도하는 길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본으로 하는 사랑 아래 건강하고 올바르게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안에서 결혼예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만남의 교회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결혼 교실 강사 : 조진성 목사
강사 약력 : 장로회 신학대학 졸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졸 (PH.D 종교학)
현, 만남의 교회 사모 & The Reformed University in USA 학장
문의 : 조준희 집사 818-903-5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