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대한노인회 최미란 회장은 얼마 전 아주 귀한 만남을 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알리면서 상부상조하게 된 상황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그 진가를 자라나는 젊은 새싹들에게 돌리고 있다. 지난 8월초, 3년 이상 특정된 장소 없이 어렵게 모임장소를 찾아가면서도 그 모임을 계속이어 오던 ‘Boy Scout Troop # 001 leader’ 들과 부모님들이 찾아온 곳은 밸리 대한 노인회였다. 가장 뜨거웠던 날씨에도 훈련과 모임 등을 공원에서 지속적으로 계속해 왔던 이들에게 노인회의 깊은 관심과 배려는 마침내 아름다운 관계로 이어져 지금은 노인회 산하에 Boys Scout Troop #001 이 자리 잡게 되었고 이들은 매주 주일 오후에 2시간씩 모여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요즘 학생사이에서 보기 드문 어른공경과 부모님 섬김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류 사회에 나가서도 손색이 없는 지도자 교육과 섬김의 훈련을 하고 있음에 노인회는 교회와의 협력 사업으로 주일 오후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의 봉사는 Eagle Project 이라는 명목 하에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재정비해드렸고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미리 선정하여 많은 도움을 노인회에 주고 있다. 최미란 회장은 그 고마움을 염두에 두고 학생들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뒤에서 애쓰고 수고하고 있는 부모님들께도 그 공로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있다.
지난주 Boy Scout Troop # 001 에서는 귀한 예행식이 벌어졌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하다 생각되어 지역 사회에 알리게 되었다. 이 행사는 보통 3개월 주기로 하는 Court Of Honor 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개인적인 도전과 스카웃 학생들이 다 같이 하는 활동을 통해서 협동을 배우고, 더불어 스카웃으로서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각자가 만들어내는 Merit Badge등을 이루어 낸 것들을 부모님들까지 모인자리에서 격려 받고 축하받는 자리이다. 행사가 마무리 되어 갈 때 스카웃 전원이 뒤로돌아 이제까지 수고해주시고 애써주신 부모님께 경례를 하며 모두가 다같이 “감사합니다.”하고 외치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 깊었고 아름다웠다. – 밸리대한노인회 최미란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