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LA시의회 12 지구의 쟌 리 후보 – 8월 13일 결선에서 한인표 절실

LA시의회 12 지구의 쟌 리 후보 – 8월 13일 결선에서 한인표 절실


LA시는 지난 4일 치러진 LA시의회 제12지구 보궐 선거 최종 개표 결과를 24일 공식 발표했는데 부재자 투표까지 완료된 이날 공식 결과에 따르면 로레인 런퀴스트 시의원후보가 8635표(19.74%)로 1위를 확정지었다. 또 한인 쟌 리 후보는 1%p 뒤진 8197표(18.74%)로 2위가 됐지만 8월13일 결선에 진출, 런퀴스트와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당선자는 전임 미치 잉글랜더 의원의 잔여임기인 내년 12월13일까지 LA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게 된다.
쟌 리 후보는 “8월 13일 결선투표에서는 3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당선 안정권 매직넘버는 1만6000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늘어나고 있는 노숙자 문제인데, 로스엔젤레스 노숙자 서비스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납세자들의 막대한 세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시 전체에서 영구 주택이 없는 사람들의 수는 16%(3,300명), LA 12구역은 647명에서 660명으로 2% 증가했다고 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샌퍼난도와 산타클라리타의 노숙자 수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8,047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일부에서 소위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부르는 여러 가지 이유를 제시지만, 그 중 하나는 저렴한 주택의 부족이다. 포터랜치, 채츠워스, 그라나다 힐스, 웨스트 힐스의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12지구는 저렴한 주거지를 짓는 데 있어 다른 지역 사회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미첼 잉글랜더 전 LA시의원이 2020년 7월까지 각 지역구에 222채의 저렴한 집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한지 1년이 넘었으며, 샌퍼난도 밸리 북서쪽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승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노스할리웃 스튜디오 시티, 밸리빌리지의 커뮤니티를 포함하는 6지구는 121유닛을 승인했고, 선밸리, 밴나이스, 파노라마 시티는 116유닛을 승인했다고 한다.
잉글랜더 전 LA 시의원이었던의 수석 보좌관 이었던 쟌 리 LA 시의원 후보는 “알콜과 약물에 중독되어 거리에 있는 사람들 중 일부를 회복 센터로 구할 방법을 찾을 계획이지만,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의 일부를 사용할 때까지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쟌 리 LA 시의원 후보는 약 5년 전, 주민들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노스리지 주거 지역 가운데에 민간자금을 지원받은 샌퍼난도 밸리 미션의 책임을 맡았었다. 그는 자신의 계획이 새크라멘토의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협력하여 정신건강 및 마약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레인 런퀴스트 LA시의원후보는 Measure H와 Proposition HHH에서 “납세자가 이미 지불하고 있는 돈을 지출하도록 하는 것이 그녀의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Measure H는 노숙자 서비스 및 방지를 위해 유권자가 승인한 LA 카운티 전체의 판매세 정책이고, HHH는 L.A. 시 거주자들이 주택 지원을 위해 승인한 채권 정책이다.
런퀴스트 LA시의원후보는 가정폭력, 노인, 참전용사, 청소년 등을 포함하여 노숙자가 되기 전에 예방과 가족 신원 확인에 초점을 맞추기 원한다고 덧붙였다.